기업·IT

드론 위상 확 높아졌네…"이젠 건설 현장서 필수입니다"

입력 2022/05/24 04:01
건설산업에서도 클라우드, 드론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시도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현장을 점검하고, 진행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밍스피엠은 건설현장에서 인프라와 시설을 효율적으로 건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 사업관리 플랫폼(PPMS)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건설사업의 설계와 시공단계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웹 기반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 건설산업 전반에서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해 건설공사의 생산성, 안전성, 품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화, 자동화를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밍스피엠의 PPMS는 3차원 지도 위에 3차원 설계도면과 드론으로 생성한 최신 3차원 지형 모델, 용지와 민원 구역, CCTV, 가상현실(VR) 등을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 정량화, 디지털화해 보여준다. 이용자는 인터넷이 접속되는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건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PPMS는 공정관리 프로그램과 공사 지연을 유발하는 용지 보상·민원·문화재 발굴 등 선제적 관리 요소를 디지털 데이터로 연동해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시공 계획 변화를 시뮬레이션해준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공정을 관리하도록 해 건설 현장의 관리자들이 신속하고 정량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한다. 인프라 건설은 설계 후 4~5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소요된다.


공사비를 절감하고 신속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PPMS에서 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는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된다. 공사 종료 후 빅데이터로 전환된다. 밍스피엠은 일정량의 빅데이터가 확보된 뒤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인공지능 공정 관리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사 공정에서 반복적인 시행착오나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밍스피엠은 실시간 감시의 핵심 축인 건설 현장 전용 드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에서 관리하는 판교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해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드론 개발을 위해 해당 시설에 있는 드론센터 내 여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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