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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트바이오, 美 사업 가속도…미국 인슐린 제조공장 건설

유주연 기자
입력 2022/06/22 17:18
수정 2022/06/22 20:20
웨스트버지니아주와 MOU
운트바이오가 미국에 인슐린 제조 공장을 건설하면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운트바이오는 수입에 의존하던 인슐린 주사제 국산화에 도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운트바이오는 최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인슐린 제조 공장, 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조 공장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 소유 연구 단지(10만㎡ 규모)에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인체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약을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는 전용수 운트바이오 회장과 미치 카마이클 웨스트버지니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참석했다.


운트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는 당뇨병 환자가 5000만명이 넘고,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성인 인구 중 16%가 당뇨를 앓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은 인슐린 주사제 가격이 높아 많은 환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북미 지역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슐린 관련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셸리 무어 카티토 웨스트버지니아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운트바이오 인슐린 공장 건설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운트바이오 인슐린 제조 공장 등이 들어서면 1000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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