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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 세포유전자CDMO '톱5' 청사진

입력 2022/07/21 17:07
수정 2022/07/21 19:19
美법인 마티카바이오 간담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초고속 성장, 2030 매출 1조 목표

5월 CDMO 생산라인 준공 이후
美유전자치료社와 위탁 계약
현지 50여개사와 추가 협상 중

2년 후 판교에 글로벌 생산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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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세계 5위 이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가 되겠다."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바이오)의 송윤정 대표(사진)가 21일 경기도 판교로 차바이오콤플렉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2030년 2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시장이 2019년에 비해 지난해 2배가량 커졌기 때문에 이에 비례해 CDMO시장도 성장할 것"이라며 마티카바이오 미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지난 5월 CDMO 시설 준공 이후 미국 유전자치료제 회사와 CDMO 계약을 맺었고, 50여 곳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수주 성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티카바이오가 미국에서 축적한 선진 기술과 20년 이상 쌓아온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시장은 개발·제조 공정이 표준화돼 있지 않아 고객 요구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마티카바이오의 CDMO 시설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마티카바이오는 고객사들 요구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동향 등을 반영해 제조시설 증설과 장비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고, 이외 상업화 단계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CDMO 시설을 증축하고자 6600㎡ 규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세포·유전자치료제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공정개발·생산과 여러 세포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티카바이오는 기술 축적을 위해 텍사스A&M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국제 바이오공정 전문기업 사토리우스와 의약품 공정분석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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