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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면역저하자 대상 '이부실드' 투약 오늘 시작…12일 입영장정 PCR 재개

입력 2022/08/08 13:36
수정 2022/08/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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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중증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체제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됐다. [사진 = 연합뉴스]

오늘부터 중증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제제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됐다. 오는 12일부터는 지난 5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 코로나19 PCR 검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8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백신 접종으로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이부실드의 투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는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항체를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해 즉시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 제제다.


주로 면역억제제를 맞고 있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경우가 투약 대상이며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하여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투약대상은 혈액암 환자 및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다. 단,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어야 하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어야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 14일이 지나야 이부실드를 투약할 수 있다. 이부실드 투약 후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원하는 경우 접종 간격에 상관없이 접종 가능하다.

이부실드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에 따라 국내에 도입됐고 임상시험 결과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 외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 BA.5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보고된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2%)으로 대부분 경증(73%) 혹은 중증도(24%)에 그쳤다.


이부실드 투약 지정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99개소, 병원 76개소다. 의료진은 약제 특성, 투약 대상, 주사방법, 금기사항 등 투약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투약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성이 있는 환자가 있을 때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보건소 확인 후 질병관리청으로 약품배정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질병청은 투약 예정일 이전까지 해당 의료기관에 약품을 배정 및 배송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오는 12일부터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도 재개된다. 앞서 코로나19 국내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5월부터 정부는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해오다 지난 5월 23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감염력이 높은 BA.5 변이 확산으로 군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고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 입영자의 확진율 또한 증가 추세에 있어 군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검사를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16일 입영하는 장정부터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돼 오는 12일부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희망자는 입영통지서를 지참해 입영 전 3일 이내(1회) 각 시·군·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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