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노르마, IoT·네트워크 위협 탐지 기술 민간·국방에 동시 적용

우수민 기자
입력 2022/08/10 12:50
민군기술협력사업 선정
카이스트 등 4개 산학연과
3년간 40억원규모 연구 수행
704424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사물인터넷(IoT)·양자보안 전문기업 노르마가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연구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노르마는 약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민과 군을 위한 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노르마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 조사 때 제안한 기술 내용을 고도화해 올해 본 사업 공고에서 정식으로 연구개발계획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주관연구 개발기관인 노르마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사이버보안연구센터(KAIST CSRC), 코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에이펙스이에스씨(APEX ESC)를 포함한 산학연이 모여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사업 예산은 총 390억4900만원이다.

선정 과제는 '위협 헌팅 기반의 IoT·네트워크 취약점 분석을 통한 이상 징후 탐지차단 기술 배라'이다. IoT 보안 모듈이 탑재된 하드웨어 센서·애플리케이션과 대시보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탐지 센서가 다양한 IoT 기기를 스캔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판단한다. 이후 위협 내용을 시각화해 결과물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 개발을 위해 노르마는 IoT 디바이스 취약점 탐지·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맡는다. KAIST CSRC는 위협인자·시그니처 학습 기반 탐지 패턴을, 코드마인드는 자가학습형 탐지·소스코드 취약점 도구를 연구한다.


KISTI는 인공지능·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이상행위 탐지 기술을, APEX ESC는 대규모 IoT 디바이스 행위 실시간 가시화 도구 개발과 최적화를 각각 담당한다.

노르마는 기술이 개발되면 민간에는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와 같은 다양한 IoT 환경에서 보안성이 한층 향상되고, 군에는 각종 무기 체계 보안과 기밀 유출 방지를 통해 국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정보 보안 기술력은 국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민간과 국방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민간기술협력사업 과제 선정이 더욱 의미 깊다"며 "산학연이 협력해 민간은 물론 국방에도 유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안보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