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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히려 싸졌다?"…갤럭시 언팩 앞두고 '폴드4' 전체 사양 유출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8/10 16:59
수정 2022/08/10 17:01
256GB 1799유로…전작과 같은 240만원대
메인카메라 5000만 화소, 배터리 4400mAh
AP '스냅드래곤8+ 1세대', e심 탑재

10일 오후 10시 '갤럭시 언팩'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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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4의 외부 카메라. [사진 출처 = 윈퓨처]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10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이하 폴드4)'의 모든 사양이 유출됐다.

10일 전자 제품이 출시되기 전 관련 정보를 유출하는 팁스터(정보유출자) 롤랜드 콴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최근 독일 IT 매체 '윈퓨처(winfuture)'가 최근 폴드4의 모든 사양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정보는 가격이다. 윈퓨처에 따르면 폴드4는 1799유로(256GB), 1899유로(512GB)로 출시된다. 같은 메모리 기준 폴드3의 출시가가 각각 1800유로(약 241만원), 1900유로(약 254만원)였다.


앞서 폴드4의 가격은 전작보다 약 10만원 오르거나 동결된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오히려 줄었다.

사양은 그간 해외 매체 등이 예측한 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거나 개선됐다.

먼저 폴드4의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AMOLED를 채택했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대각선 길이는 7.6인치, 해상도는 2176×1812픽셀이다, 대각선 길이는 전작과 같지만, 종횡비(가로세로 길이 비율)가 개선돼 좀 더 정사각형에 가까워졌다. 외부 디스플레이 역시 대각선 길이는 6.2인치로 변함이 없다. 해상도는 2316×904픽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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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4는 멀티윈도우인터페이스 기능이 향상돼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3개의 창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출처 = 윈퓨처]

윈퓨처는 폴드4의 멀티윈도우인터페이스 기능이 대폭 향상돼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3개의 창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는 4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퀄컴의 신작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탑재된다.


메모리는 전 기종이 12GB로, 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LPDDR(저전력 모바일 D램)5X 모델이 채택됐다.

폴드4는 외부에 메인·초광각·망원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갖췄다. 화소는 각각 5000만, 1200만, 1000만이다. 이중 망원 카메라는 광학 3배 줌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전작과 같으며 충전 속도는 유선 25W, 무선 15W다.

내장형 가입자 모듈인 e심도 적용된다. 유심(USIM)처럼 실물 칩을 장착하지 않고, QR 등을 통해 통신사의 데이터를 내려받아 가입자를 식별하는 모듈이다.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쓰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번호를 쓰는 게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일 폴드4를 비롯해 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 프로2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들은 이달 16일 사전 판매를 진행해 26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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