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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黃 빠진 자리 홍준표 최대수혜…지지율 3.5% → 7.1%

신헌철 , 추동훈 입력 2017.03.16 17:58   수정 2017.03.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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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 권한대행 지지층의 3분의 1이 홍준표 경남지사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실시한 조사(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홍 지사는 황 권한대행 지지표 가운데 32.4%를 가져갔다. 덕분에 홍 지사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7.1%를 기록하며 보수 진영 1위로 발돋움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 지지층은 안희정 충남지사 14.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1.6%, 남경필 경기지사 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5.3% 등으로 각각 분산됐다. 홍 지사를 제외하면 진보·보수 양쪽 후보들이 골고루 황 권한대행의 지지층을 나눠 가지면서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효과가 대선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독주 체제를 지키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체 지지율 조사에서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7.1%로 황 권한대행 불출마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안 지사 16.8%(2.7%포인트 상승), 안 전 대표 12%(1.8%포인트 상승), 이재명 성남시장 10.3%(동일)로 순위 변동 없이 2~4위권을 형성했다. 종합 5위에 오른 홍 지사에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4.8%로 6위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전주 대비 3.0%포인트 오른 51.1%로 '50% 벽'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은 12.3%로 7주 만에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대통령 탄핵과 대선 경선룰 특례 파동을 겪은 자유한국당은 11.8%에 그쳤다.

[신헌철 기자 /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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