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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레이더P] 丁총리 "개천절 집회, 지금이라도 계획 철회하라" 촉구

연규욱 기자
입력 2020.09.16 11:41   수정 2020.09.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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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강행시 단호히 대응" 경고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 국민 동참 호소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천절 집회가 강행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오늘 10월 3일 대규모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단체들을 향해 집회 철회를 촉구했다.

16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됐고, 이로 인해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그리운 부모·형제와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집회를 예고한 단체들을 향해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며 "집회가 강행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4일 기준 개천절에 도심권에서 집회 계획을 신고한 단체는 지난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8·15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등 9개 단체, 12만명 이상이다.

정 총리는 또 추석연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올해 추석만큼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서로 지켜주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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