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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국이 우습게 볼 듯"…野, '룸살롱 논란' 장하성에 직격탄

우승준 기자
입력 2020.10.18 14:45   수정 2020.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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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대사가 지난 7월27일 중국의 비자 발급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최근 교육부의 고려대학교 감사로 '장하성 주중대사가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을 결제한 교수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장 주중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16일 제출한 고려대 종합감사 당시 '법인카드 부당사용'으로 중징계를 받은 교수 명단에 장하성 대사가 포함됐다. 해당 교수 13명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로 총 6693만원을 결제했다.


장 대사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18일 "지난해 '고려대생이 뽑은 부끄러운 동문 1위'에 올랐던 장 대사는 이로서 올해에도 그 자리를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제는 '부끄러운 동문 1위'도 모자라, 한미동맹을 폄훼했던 이수혁 주미대사를 제치고 '부끄러운 대사 1위'를 차지할 지도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계속해서 "가뜩이나 BTS의 상식적인 발언을 트집잡던 중국"이라며 "그 와중에도 흔한 유감표명도 하지 못했던 장 대사의 일탈로, 중국은 아마도 우리를 더욱 우습게 볼 지도 모를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려대 재학생, 졸업생 커뮤니티에서는 장 대사가 주장했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소득주도여흥'이라는 조롱 섞인 비판들이 이어지며 분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 앞에 용서를 구하고,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장 주중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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