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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레이더P] 당정청, '라임·옵티' 檢수사 우려되지만…"일단 지켜보자"

최예빈 기자
입력 2020.10.18 23:36   수정 2020.10.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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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진실 밝혀야"
옵티머스와 라임 사태가 검찰 로비 의혹까지 번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일단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 참석자에 따르면 종반부에 접어든 국정감사 관련 논의를 나누면서 라임·옵티머스 수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수사를 철저히 해서 있는 그대로 진실을 다 밝혀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 수사에 대해 "당이 아직 나서진 않고 진행되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켜보겠다"고 선을 그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공수처 출범과 연관지어서 본 일부 참석자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민주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폭로를 하자 공수처 필요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역공 태세에 나섰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수처 수사 대상 1호로 김봉현 폭로사건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했다.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 멤버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광온 사무총장,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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