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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F-16 전술무기 가르치는 첫 여성 교관 나왔다

연규욱 기자
입력 2021.01.14 17:12   수정 2021.01.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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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정찰비행단 김선옥 소령

최초 '부부 교관' 타이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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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의 최상위 교육과정인 '전술무기교관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여성 조종사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14일 공군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전술무기교관과정(FWIC)' 수료식에서 39정찰비행단 소속 김선옥 소령(32·공사 60기·사진) 등 7명이 전술무기교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술무기교관과정은 F-15K, KF-16 등 공군 전투기 4기 이상을 지휘할 수 있는 비행 자격을 갖춘 조종사들을 선발해 전술·무기체계에 정통한 교관으로 양성하는 전문화 과정이다. 고난도 비행훈련과 방대한 학업량으로 조종사 교육에 있어 박사급 과정이라고 불리는 최상위 코스다.


매년 10여 명의 전투기 조종사만이 교관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

김 소령의 전술무기교관 자격 획득은 국내에서 여군 조종사가 탄생한 2002년 이후 최초 사례다. 김 소령은 2019년 교관 자격을 먼저 취득한 남편 주현철 소령(32·공사 60기)과 함께 '부부 최초 전술무기교관'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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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령은 "앞서 교관이 된 남편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술무기교관은 전투 조종사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후배 조종사들의 전투 기량 향상과 영공 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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