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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서울에 주택 74만호 짓겠다"

정주원 , 박제완 기자
입력 2021.01.14 17:36   수정 2021.01.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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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동산공약 발표

입당론엔 선긋고 단일화 강조
"나로 단일화하자는 건 아냐"

나경원, 재건축 현장 방문

野, 서울 지지율 크게 앞서
국민의힘 34.7% 민주당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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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 '대전'에 뛰어들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세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야권의 기본 공약에 더해 "향후 5년간 74만6000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집값 안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후보들의 공약 남발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안 대표는 "중앙정부와 싸워서라도 관철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국가주의를 반드시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공급 목표치인 74만6000호는 △국철·전철 지하화 등을 통해 청년임대주택 건설(10만호) △역세권·준공업지역을 개발해 중장년층에게 공급(40만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20만호) 등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 대표는 "실제 서울시에 있는 가용 토지를 꼼꼼하게 짚어보면서 나온 수치"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부동산 정책 발표와 별개로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지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단일화 논의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로 단일화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서울시민 뜻이라면 어떤 단일화 방식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도 "다짜고짜 입당하란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여론조사' 방식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먼저 듣자"고 제안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전날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 이어 이날 첫 행보로 금천구 한 아파트 재건축 추진 현장을 찾아 부동산 문제를 점검했다. 나 전 의원은 "이곳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규제 때문에 사실상 진행되지 못했다"며 "재건축 관련 각종 심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세 부담 경감,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예비후보만 10여 명인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지역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10%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월 2주 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에서 34.7%를 기록했다. 민주당(24.6%)과 열린민주당(3.6%)을 합산해도 국민의힘이 6.5%포인트 높다.

[정주원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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