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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아내의맛' 형평성 논란에 "박영선도 나왔는데 왜 저만…"

이상규 기자
입력 2021.01.21 11:29   수정 2021.01.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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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1일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단일화되지 않으면 공멸의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를 같이 시작했다"며 "너무 잘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평가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위기의 서울, 위기의 선거인데 이제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정권 심판을 원하는 국민의 마음 등을 볼 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보수 색체를 강화하고 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생활 이슈로 강화하는데 왜 자꾸 그렇게 말씀하는지 모르겠다"며 부인한 뒤 "서울시장은 국회보다 시민들의 먹고 사는 이슈에 더 가깝게 다가가 있다. 그래서 삶의 이슈에 관심을 더 갖고 어떻게 고쳐나갈지 고민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얘기 했는데 윤 총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는 "윤 총장은 사람에게는 충성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다"며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라고 해도 그 검찰총장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 그런 자세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이 정권하고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TV 조선 '아내의맛' 출연을 두고 '다른 후보들과의 형평성 측면에서 어긋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뉴스에 출연해 15~20초 짜리 말 몇 마디로 정치인들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며 "그냥 일상을 보여드리는 방법으로 소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요청이 많았는데 그동안 거절하다 이번에 하기 됐다"며 "박 전 장관도 출연했는데 저만…"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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