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지도부 총사퇴…"재보선 참패 책임 통감"

우승준 기자
입력 2021/04/08 11:51
수정 2021/04/08 14:09
33733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7 재보궐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 발표 준비를 하며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1.4.8 [이승환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지도부 총사퇴'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다.

의원총회에 앞서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화상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논의를 거쳐 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책임있게 행동하겠다"고 당 쇄신 방안을 한차례 예고했다.

현 민주당 지도부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성민·박홍배 최고위원 등 8명이다.


이중 선출직 최고위원들 8명의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였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의총 진행 도중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사퇴의 변을 남겼다.

민주당은 당초 5월 둘째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이르면 내주로 앞당겨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5·9 전당대회는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