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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9석 중 與 101석 서울시의회 찾아 "잘 부탁드린다"

입력 2021/04/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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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8일 서울시의회를 방문,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협조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행보로 현충원을 방문한 뒤 시청으로 이동해 민원실 직원들과 인사하고 서울시의회로 향했다.

이날 오 시장은 민주당 소속인 김인호 의장을 만나 "아시다시피 이번 시장은 당적을 달리하고, 제가 속한 정당이 워낙 소수 정당이어서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으면 어떤 일도 원활하게 되기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기덕 부의장을 만나서는 "솔직히 말해서 의석 분포를 보면, 예산을 안 주시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박원순 전 시장이 이어놓은 사업은 가급적 지켜주셔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불이익 받지 않도록 자리를 지켜주셔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김정태 운영위원장을 방문해 "제가 10년을 쉬어서 지도편달 받을 것이 많다"고 했다.

앞서 시의회 민주당은 오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 내곡동 땅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의회 민주당 한 관계자는 "아직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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