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오세훈·박형준 靑 불러 오찬…어제 박영선, 김영춘과 만찬

입력 2021/04/21 09:09
수정 2021/04/21 11:01
文, 서울·부산시장과 코로나·부동산 협치 시동
박영선, 김영춘에 "힘들었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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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코로나 방역, 부동산 안정 등 최대 국정 현안에서 두 지자체장의 지원이 절실한만큼 국정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는 문대통령 초청에 따른 것으로 청와대에선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 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대한민국 제 1,2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자체장과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대문에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문대통령은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 부산시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민생 경제 회복, 서민 주거 안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문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정 '새출발'을 다짐하며 야당과 적극적인 소통을 여당과 청와대에 당부했다. 특히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도 특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주문한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공시가격과 코로나 진단키트를 놓고 정부와 신경전을 벌인바 있고 20일 국무회의에선 종합부동산세를 지방세로 전환하자는 제안으로 연일 정부와 각을 세우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문대통령은 전날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전 부산시장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두 후보에게 "선거 힘들었죠. 고생했다"며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선거 현장에서 느낀 민심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임기 끝까지 경제현장을 잘 챙겨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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