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어버이날 고백 글에 김부선 "또 감성팔이 역겹다"

입력 2021/05/08 20:02
수정 2021/05/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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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고시생 시절 말없이 생활비를 통장에 넣어주시고, 병상에서 전한 사법시험 2차 합격 소식에 눈물로 답해주셨습니다. 그때서야 우리 부자는 때늦은 화해를 나눴습니다. 제 청춘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던 순간입니다. 벌써 40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네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돌아보면 제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아버지였는지도 모른다"며 이같은 아버지에 대한 고백의 글을 남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또 감성팔이 세일 나섰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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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의 기사를 공유한 뒤 "또 감성팔이 세일 나섰군. 네 아버지 서울대 나왔다고 내게 말했었잖아. 눈만 뜨면 맞고 살았다면서. 너의 폭력성은 되물림 같아"라고 적었다.


이어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너처럼 막말하고 협박하고 뒤집어 씌우고 음해하진 않아. 너처럼 약자인 여성에게 욕설하고 거짓말하고 위협하진 않아 언제까지 저꼴을 내가 봐줘야 하는지. 진짜 역겹다 역겨워"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모님을 한 명의 인간으로 연민하게 될 때 조금은 철이 든 것이라고 한다"면서 "공부 좀 해보겠다는 제 기를 그토록 꺾었던 아버지이지만 사실은 학비 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청년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 모질게 하셨겠다"고 회고했다. 이어 "저의 10대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며 필사적으로 좌충우돌하던 날들이었다"며 가정사를 털어놨다.

한편, 김씨는 이 지사와 불륜 스캔들로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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