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스페인과 녹색협력"…'트래블버블'도 검토

입력 2021/06/16 17:33
수정 2021/06/16 23:43
韓 정상으로 14년만에 찾아
여행때 자가격리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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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몬클로아 총리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마드리드(스페인) =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유럽 3개국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스페인을 찾아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외교 △국제 및 다자 협력 △세계 평화와 안보 △경제협력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스포츠·인적 교류·관광 등 6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담았다. 양국은 산업기술, 혁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인더스트리 4.0 협력, 스타트업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간 관세 정보 등을 공유하는 '세관상호지원협정'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건협력협정'도 체결했다.


한국 정상이 스페인을 방문한 것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디지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저탄소경제, 디지털 혁신, 건설·인프라 분야 제3국 공동 진출 등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 방문에 동행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스페인과 트래블버블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은 두 국가 이상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로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면제를 포함한 혜택을 주는 제도다.

[문재용 기자 / 마드리드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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