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시의회 시정질문서 요즈마그룹 협약 두고 재차 신경전

입력 2021/07/22 13:45
노기섭 의원 "자격도 안 되는데 BIFC에 입주한 게 발단"
박형준 시장 "정치적 공세, 왜곡,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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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298회 임시회 2일차 시정질문에서 시와 요즈마그룹의 혁신기업 투자 업무협약(MOU) 두고 여당 시의원과 박형준 시장이 신경전을 벌였다.

기획재경위 더불어민주당 노기섭 의원은 22일 시정질문에서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자격이 안 되는 데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탓에 여러 의혹이 불거진 현재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가 요즈마그룹과 체결한 MOU를 두고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을 거론하며 박형준 시장에게 "어떤 의도를 갖고 얘기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노 의원은 지난 5월 시정질문에서도 해당 MOU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었다.


박 시장은 작정한 듯 "정치적 쟁점으로, 이런 식으로 특정기업을 공격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그 어떤 기업도 부산 투자를 꺼리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노 의원은 "시정질문도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고, 박 시장은 "의원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고서는…"이라고 말하면서 "포괄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노 의원은 "시장이 시의회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자, 시정 질문을 하는 것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며 언성을 높였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해당 협약을 두고 제기되는 의혹의 영향을 우려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요즈마그룹이 부산에 피해를 주는 게 있다면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금융기관은 신뢰다. 피해도 없는데 (의혹을 제기하고) 그러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마그룹에 대한 정치적 공세, 왜곡,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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