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崔 이어 尹도 탑승…'대진표 띄운' 국민의힘 경선레이스

입력 2021/07/30 16:41
수정 2021/07/30 16:51
친윤 vs 반윤 초반 구도 속 洪·劉·元 세결집 속도낼 듯
유일한 호남 장성민 입당할듯…장외엔 김동연 안철수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버스'에 올라탔다.

윤 전 총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찾아가 입당 원서에 서명하고 입당 절차를 마쳤다.

지난 15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윤 전 총장까지 합류함에 따라 국민의힘의 대선경선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된 모습이다.

"여도 야도 아니다"라는 장외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거취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제1야당의 경선레이스를 띄우기에는 충분한 라인업이 짜였다는 평가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현역인 홍준표 박진 김태호 하태경 윤희숙 의원과 원외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장기표 후보 등이 출사표를 낸 상태다.




'DJ직계'인 장성민 전 의원도 이날 오후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 문제를 결판낼 가능성이 있다.

야권의 유일한 호남 주자인 장 전 의원까지 입당을 결단한다면 국민의힘 경선은 지역적 완성도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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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두 자릿수 주자가 출전한 가운데 초반 구도가 어떻게 짜일지가 관심사다.

당장은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친윤'(친윤석열)계와 나머지 주자들의 '반윤'(반윤석열) 진영의 대립 구도가 예상된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원 지사 등 당내 지지기반을 다져온 기존 주자군과 윤 전 총장·최 전 원장의 신진 주자 간 대결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을 확보하기 위한 세력화 대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입당하기 전부터 공개 지지를 선언한 당내 의원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친윤 세력은 이미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최 전 원장은 물론 기존의 당내 주자들도 세 결집으로 맞불을 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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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원서 제출하고 기자회견하는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룰의 전쟁'도 점화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1차 예비경선을 100% 일반여론조사로 치르고, 본 경선은 선거인단 50%·일반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치른다.

뒤늦게 입당해 당내 지지기반이 취약한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여론조사의 비율이 올라갈수록 유리하다.

윤 전 총장은 "당에서 결정한 바에 따르겠다"면서도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하는 게 공정한 것이라고 일반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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