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파상공세…'윤석열 게이트' '검찰 하나회' 낙인 시도

입력 2021/09/03 11:22
"수사권 보복하면 깡패라던 尹, 깡패 모욕하는 발언"
더불어민주당은 3일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전면에 부각하며 총공세를 가했다.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 '하나회 사건'에 비견될만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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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송영길 대표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묵과할 수 없는 희대의 국기문란이자 정치 공작으로 윤석열 게이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원 기무사 선거개입과 다를 바 없는 경악할만한 범죄이고, 그야말로 정치공작에 의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과거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씨의 신군부 하나회와 비교할만한 사건"이라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검찰 하나회의 수장"이라고 맹공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은 검사가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는데, 정작 자신은 깡패만도 못한 검사"라며 "해당 발언은 깡패를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뛰어넘는 사상 초유의 조직적 정치 개입이자 저열한 정치 공작"이라며 "즉각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국기문란 사건으로 다루어져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김영배 최고위원 역시 "검찰 역사상 최악의 조직범죄다. 국회 국정조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권주자들도 공세를 가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CBS 라디오에서 " BBK도 그렇고 최순실 때도 그렇고요. 이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안 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박주민 이탄희 의원 등 이재명 캠프 소속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행여나 일어났을 수도 있었던, 유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음습한 정치공작에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며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무기로 한 정치개입을 상상도 할 수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계속 갖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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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에 답하는 열린캠프 소속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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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회관 방문한 윤석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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