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측 "세계적이라던 문준용, 왜 국민 혈세로만 지원받나"

입력 2021/09/21 16:14
90507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작품 설명하는 문준용 작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7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데 대해 "세계적 예술인이 맞다면 도대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을 받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석열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문 씨에 대한 이런 지원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이뤄지고 있으니 수상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양구군의 재정자립도는 8.1%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전국 지자체 평균인 45%에 한참 못 미친다"라며 "그럼에도 양구군은 10억여원의 금액을 특정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었고, 이 중 약 7천만원이 문 씨에게 배정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 씨가 지난 2년 반동안 공공예산으로 지원받은 액수는 총 2억184만원"이라며 "지자체·기관 등의 지원 과정에서 '대통령의 아들'이란 점이 작동했는지 국민은 궁금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문 씨가 서울시 지원금을 받았을 당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인'이라고 두둔했던 것을 두고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는데 그가 외국에서 평가받을만한 어떤 실적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가 '세계적'이라고 말하면 국민은 군말없이 믿어야 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윤석열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영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이제 비판하는 것도 힘에 부친다. 우리가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에게 졌다"라며 "문준용과 그의 가족들, 부득이 대통령의 가족들은 최소한의 염치도 없다"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문 씨는 작년 5월 강원도 박수근어린이미술관 개관 당시 출품한 작품 '숨은그림찾기' 전시 예산으로 총7천89만원을 배정 받았다.

세부 예산 항목으로 보면 재료비 3천593만원, 인건비 2천723만원, 직접노무비 484만원, 직접경비 288만원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