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길 "尹 '고발 사주' 의혹, 대통령 돼도 탄핵사유"

입력 2021/10/21 11:19
수정 2021/10/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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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1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사유"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손준성 검사와 그 밑에 있는 두 분의 검사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건 국기문란이고 총선 개입이고 탄핵 사유"라며 "빨리 결정을 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후보 결정하는데 판단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종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지시나 (윤 후보에게) 사후·사전 보고됐다는 진술이 나오면 윤석열 후보가 사주범이 되는 것"이라며 "일단 공수처가 빨리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를 소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전두환 정권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지금도 사과를 안 하는 것을 보니 평소 소신 아니겠나"라며 "대한민국 헌정질서 차원에서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8, 20일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처음에는 (국감에) 안 나갔으면 했으나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던 국정감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국정감사장에서 가짜라는 정황이 드러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선 "오늘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같은 합리적인 분이 당에서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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