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커플룩에 달달한 백허그까지' 이재명 그림자 내조 김혜경…김건희, 등판 언제?

입력 2021/11/27 13:40
수정 2021/11/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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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유력 후보의 배우자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예비 퍼스트레이디 후보'에 대한 검증론이 주요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부인들의 내조 유세가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와 대선 후보가 못 챙기는 부분을 어떻게 보듬을지 등에 대해 세간의 눈이 쏠린다. 네이버 통합검색 추이에서 '김혜경' '김건희' 이름의 검색량은 11월 초부터 급격하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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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량]

'그림자 내조' 김혜경, 이재명 후보와 '따로 또 같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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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는 지난 2일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씨는 지난 9일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 후보의 '그림자 내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씨는 지난 1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이 치뤄지는 고척돔을 찾아 KT와 두산의 경기를 직관했다. 당시 김씨는 이 후보와 함께 KT 위즈 유니폼으로 커플룩을 연출했다. 특히, 김씨는 경기를 보는 내내 이 후보와 팔짱을 끼거나 귓속말을 하는 등 시종일관 부부애를 과시했다.

또 이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북 청주시 육거리 종합시장 유세 현장에 동행한 부인 김씨와의 '백허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는 동안, 김씨가 뒤에서 이 후보의 허리를 끌어안은 장면이 담겼다.

진지할 때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김씨가 이 후보보다 이틀 먼저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여수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故) 홍정운 군의 49재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용한 내조' 김건희, 등판 몸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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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혜경씨가 먼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건희씨는 그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주로 '조용한 내조'를 벌여왔다. 아직 김씨는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당시 청와대에 동행했을 때 말고는 외부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길었던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김 대표는 최근 머리도 단발로 자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인터뷰에서 '부인의 공개 활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본선에 들어가면 일정 부분 대선 후보 아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24일 KBS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씨에 대해 "사업하는 사람이라 바쁘다.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날 것"이라며 "곧 (공개 활동) 한다. 지금은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이 안 돼 있기 때문에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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