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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에 NSC 긴급회의…문 대통령 "상황 안전에 만전 기하라"

입력 2022/01/17 13:27
수정 2022/01/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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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서 실장 외에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50분간 진행됐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 배경과 파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는 것이 긴요하다"면서 "북한을 비롯하여 유관국들과의 관련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한 이후 올해에만 네 번째 도발이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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