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윤석열 "김건희 통화, 많은 분께 심려끼쳐 죄송"

맹성규 기자
입력 2022/01/17 15:50
수정 2022/01/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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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보도에 대해 "어찌 됐든 많은 분들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직접 (방송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인 대화 내용이 방송으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다"면서도 "사적 대화를 뭐 그렇게 오래 했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인 제가 좀 더 잘 챙기고 해야 했는데 제가 안 그래도 새벽에 나갔다 밤늦게 들어오고 하다 보니 제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선 "제 처가 선거운동에 많이 관여했다면 그런 통화를 장시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나"라면서 "선거하는 과정에서 제가 새벽에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니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고, 바쁘게 남편의 선거운동에 관여하고 도와주는 상황이라면 그런 통화가 가능했을지 생각해달라"고 반문했다.

김씨가 인선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선 "저도 정치를 처음 해보다 보니깐 정치권에 있는 분들을 잘 몰라서 여러분들의 추천으로 해서 오고 있는 마당에 제 처가 여의도 정치권 누굴 알아서 그걸 하겠나"라면서 "그런 이야기 자체를 들은 사실도 없다"고 했다.

김 씨가 해당 방송에서 '나와 남편은 안희정 편'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그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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