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이 17일 쏜 미사일은 '전술유도탄'

입력 2022/01/18 17:35
수정 2022/01/18 20:07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려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 가능

연일 北中 오가는 화물열차
의약품·생필품 싣고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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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평양에서 시험발사한 북한판 에이테킴스(KN-24)가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솟아오르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18일 공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18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전날 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전술유도탄'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무기 체계가 이른바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육군전술유도탄시스템)'로 지칭되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날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보도를 통해 이 미사일을 이미 실전 배치했음을 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을 참관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 미사일을 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고 전체적으로는 네 번째 시험발사다.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쏘기 때문에 신속하게 공격한 뒤 숨을 수 있다.


시험발사 때 사거리를 감안하면 각 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다.

한편 중국으로 갔던 북한의 두 번째 화물열차는 식염수, 포도당 등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싣고 이날 오전 7시께 북·중 국경인 중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귀환했다. 이어 세 번째 북한 화물열차가 단둥에 도착했다.

[김성훈 기자 /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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