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북한 민주당 원팀됐나…나를 전쟁광으로 호도"

입력 2022/01/23 17:24
수정 2022/01/23 20:38
"北사퇴요구, 선거개입" 비판

맞벌이 자녀 아침급식 제공
생활밀착형 공약 연일 내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과 민주당은 '원팀'이 돼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북한 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가 자신을 향해 '후보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북한의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통일의메아리가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을 비난하며 후보직 사퇴를 거론하자 윤 후보가 "선제타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자위권적 조치"라고 반박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이 한 발만 떨어져도 우리 국민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우리 국민이 희생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저소득층·차상위계층·워킹맘·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에 대한 급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초등학교 급식이 학기 중 수업일 점심에만 제공되지만 학기 중 수업일 아침과 방학 점심에도 아이들이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이다. 희망자·취약계층·교육 여건이 열악한 시·군·구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전국으로 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지원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로 소상공인과의 상생까지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초등돌봄교실 대상을 초등학생 전원으로 확대하겠다고도 공약했다.

그는 전날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복지공유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의 복지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해당 제도에 참여하는 대기업에는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복지공유제'가 정착되면 막대한 재정 투입 부담 없이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수준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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