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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권 단일화에 "노무현 선거 때도 후보 둘 합친 수치 최종 땐 달라"

변덕호 기자
입력 2022/01/25 14:59
수정 2022/01/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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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오후 경기 남양주 다산선형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변덕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야권 단일화'시 필패구도가 예측된다 분석 결과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당시에도 후보 둘이 합한 단순 합산 수치가 최종결론과 전혀 달랐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 다산선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난 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필패구도가 예상된다는 민주당 자체분석 결과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정치집단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정계 개편과 후보단 일화 이런 것에 대해 그렇게 흔쾌하시진 않은 거 같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자신들의 삶이 개선되고 이 나라가 더 나아지는데 어떤 선택이 바람직한지를 진지하게 미래지향적으로 고민하시고 결국 능력에 따라 역량에 따라 결정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송 대표의 불출마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는지, 언제 처음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송 대표가) 뭔가 좀 변화에 대한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된다는 고민을 하시는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불출마한다는 건 오늘 갑자기 들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다"며 "국민들께는 이런 우리의 결단이나 의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대표의 국민을 위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586세대가 기득권이 되었다는 당 내외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586이 많은 일을 해 온 것도 사실"이라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역사적 소명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가 언급한 3선 초과 금지 조항에 대한 질문에 이 후보는 "당내 정치개혁위한 초선의원 중심 혁신위원회인가 거기서 이미 제안했던 것"이라며 "저는 정치변화, 신진정치인에 기회 준다는 측면에서 정치개혁으로 해야될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의견도 냈다"고 밝혔다.

한 달만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됐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고 돌파구가 따로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국민들께 우리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 부족함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리지못했고 우리 진정성이 아직 제대로 전달되지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할수있는일, 국민을 하늘로 알고 국민들께 낮은자세로 겸허하게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설명하겠습니다. 그게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길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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