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재산, 10개월 새 3억↑…총 31억5900만원 신고

입력 2022/01/28 00:03
수정 2022/01/28 00:04
장남은 예금 1200만원
빚 1100만원씩 각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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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재산이 지난해 3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 퇴임과 함께 모두 31억590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해 3월 고위공직자 정기재산공개 당시에는 2020년 12월 당시 보유 재산을 기준으로 28억64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퇴임 때까지 10개월 동안 2억95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은 집값 상승분이 차지했다.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164.25㎡) 가액이 10억1300만원에서 13억31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억2500만원으로 신고했던 현금은 예금 입금 등의 사유로 전액 감소했다. 대신 은행 예금은 10억800만원에서 13억2200만원으로 늘었다.

이 후보의 개인 간 채권은 5억5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본인 명의의 콘도 회원권(2000만원)과 2006년식 뉴체어맨 차량(407만원)도 신고했다.

이 후보의 장남은 채무와 예금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우선 지난해 1200만원이었던 장남의 채무는 이번 신고에서 2300만원으로 1100만원 가량 늘었다.

장남의 예금액도 5100여만원에서 약 6300만원으로 1200만원 정도 증가했다.

이 후보의 차남의 경우 채무는 없었고, 예금은 지난해 6900만원에서 올해 68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 후보의 장남은 올해 30세, 차남은 29세다.

지난해 12월 이 후보 장남의 예금이 급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 허정환 상근부대변인은 "장남이 도박으로 거액을 번 것이냐"고 공세를 편 바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후보가 2019년 장남과 차남에게 5000만원 씩을 증여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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