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대 떡볶이 사고, 신발 구매"…尹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주말 나들이

김대기 기자
입력 2022/05/14 17:14
수정 2022/05/15 10:13
광장시장서 순대, 떡볶이 포장
강남 백화점 들러 '신발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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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독자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주말인 14일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백화점과 시장을 돌아보고 남산 한옥마을을 산책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가 주말에 비공식 일정으로 쇼핑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집에서 아침과 점심을 겸한 ‘아점’을 먹고, 신세계 강남점에 있는 신발 매장에 들려 검정색 구두 한 켤레를 샀다. 윤 대통령은 정장이 아닌 편한 캐쥬얼 차림으로 최소한의 경호 요원을 대동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신발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도 하얀 운동화를 신고 윤 대통령의 신발을 골라줬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화점에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몇 차례 셀카도 찍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대통령은 굽이 거의 없어 발이 편하면서도, 양복에 잘 어울리는 신발을 좋아한다고 한다”며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3년 전에 샀는데 오래 신었더니 너무 낡아 새 신발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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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독자제공]

백화점 쇼핑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의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애초 이 곳에 위치한 단골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 빈대떡,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을 사가지고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평소 산보를 좋아해서 서울 곳곳을 많이 걸어다녔는데 광장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마약김밥과 칼국수를 자주 먹었다”고 전했다.

이후 남산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고 서초구 자택으로 돌아가 광장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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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독자제공]

당초 이날 일정은 대통령실 기자단에 별도로 공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윤 대통령 내외의 쇼핑 소식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에서 이날의 일정을 공지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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