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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동연 후원금 의혹' 난타…"이재명과 부패 연관고리 의심"

입력 2022/05/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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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24일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의 거액 후원금 의혹을 놓고 집중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KT 전무 시절 신입사원 공채 부정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한 맞불 성격도 있어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는 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모 회장으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TV조선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김모 전 회장 등 S사 전직 임원들이 김동연 후보에게 2천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S사 전·현직 임원 4명은 이재명 후보에게도 4천만원을 후원했다"고 보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김모 전 회장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이재명 후보 변호인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다음에 전환사채를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후원금이 입금된 시기는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제기된 시점"이라며 "김 후보는 본인의 떳떳함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김모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어떤 경위로 후원금을 받았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사기관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김모 전 회장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가 대장동 사건으로 취득한 100억원의 돈이 흘러가지 않았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재판거래의 엄청난 사건에 왜 김동연 후보의 이름이 나오나"라며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정치적 후계자일 뿐 아니라 부패 의혹에 함께 연관된 고리가 나온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부패와 연관된 대형 스캔들"이라며 "(김 후보는) 대선 후보에 출마했었고 경기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후보로서 반드시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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