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서울대 사직의사 분명히 표명…거짓말쟁이 몰아" 반박

입력 2022/05/26 11:08
수정 2022/05/26 13:3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사의 표명은 없었다는 서울대 측 입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조 전 장관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 조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를 두 차례 질의했는데 두 번 모두 '조 교수는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한 부분과 이를 다룬 언론보도를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저를 거짓말쟁이로 모는군요"라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 최고 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서울대 본부와 의논했더니 '직위해제' 상태라 사직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면서 "언론이 이러한 간단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저를 비방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교수 직위 해제에도 2년간 급여를 받는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은 제가 강의도 하지 않으면서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어 월급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그동안 해명하지 않고 감수했으나, 이제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직위해제된 교수에게 월급 일부를 주는 것은 현행 법규"라면서 "제가 부정한 돈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그 돈을 탐하고 있지도 않다.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으나 서울대는 제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주지 않았다"며 해명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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