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페인 왕비 "한국 여성 다 예뻐서 놀랐다"…김건희 "우린 동갑내기"

입력 2022/06/29 20:58
수정 2022/06/29 21:38
571307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해 레티시아 왕비(왼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대통령실은 각국 정상 부인들이 지난달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 여사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여사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는 서로의 생년월일과 K-뷰티를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해졌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같은 1972년생 동갑내기다. 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나는 9월에 50살이 되는데, 생일이 언제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나도 9월이고 2일이 생일"이라고 했다.


이후 김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에게 한국에서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고 언급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성들이 다 예뻐서 놀랐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 정중하게 모시고 싶다"고 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고맙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했다.

이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를 알아보고 먼저 악수를 청했다. 인사를 나눈 김 여사는 "지난달 방한 때 '메리드 업(married up) 한 남자들' 발언이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그런 말씀 자주 하시느냐"고 물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많이 한다. 나는 결혼하려고 5번이나 고백했다. 아내가 날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더 사랑한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