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대하자는 분들이 해결하라"…장애인 출근길 시위에 또 날세운 이준석

입력 2022/07/01 20:53
수정 2022/07/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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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애인단체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또 날선 반응을 보였다.

1일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릎 꿇고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휠체어 체험(?)하던 민주당 의원들 포함해서"라며 "세달 전 토론과 여론전을 통해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 신랄하게 뒤통수 치던 분들이 왜 나서지 않는지. 결국 4호선 타는 시민들만 감내해야 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 글과 함께 이날 오전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2시간 가량 지연됐다는 언론 보도를 첨부했다.

앞서 이날 전장연은 지난달 27일 이후 나흘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끝났다는 이유에서다. 시위는 참가자들이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 모여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과 동대문을 거쳐 삼각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대선 직후인 지난 3월 말 "독선을 버려야 하고 자신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며 전장연을 여러차례 비판했다. 이에 대해 '퇴행적', '갈라치기'라는 야당의 비판도 적지 않았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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