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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야, 원구성 협상 극적 타결…국회의장 '합의 선출'

이상현 기자
입력 2022/07/04 13:41
수정 2022/07/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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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온 끝에 막판 협상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한 달 넘게 공전한 국회가 정상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면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오전 의총결과 제안한 빠른 시일내에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고자 하는 안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초대형 복합 위기 앞에 풍전등화의 신세로 내몰리고 있는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이상의 국회 공전은 방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의장 선출 절차를 바로 착수하지 않고 국민의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엔 약속 대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진행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하에 처리하는 것을 약속하면 오늘 의장뿐만 아니라 부의장까지 포함한 의장단 선출에 협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을 수용하면) 다시 의총을 열어 의원님들을 설득하겠다"며 "저희들이 통 큰 양보, 통 큰 결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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