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軍, 아마존·MS·카카오·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인재 양성

입력 2022/07/04 14:30
수정 2022/07/04 15:15
5만명 육성 목표…AI·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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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이 IT(정보기술) 분야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일 경기도 포천 육군 6사단에서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역량강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과기부는 2026년까지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군 전문인력 1천명 및 전역 후 산업계에서 활약할 디지털 인재 5만명 양성을 목표로 군 장병 AI·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군 간부 대상으로 군 특화 AI 전문인력 교육을 성균관대와 중앙대 등 민간 AI 대학원에서 실시하고 있고, 과기부는 병사를 대상으로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온라인 기반 양방향으로 실시한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매년 6사단 등 시범부대의 교육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시범부대와 민간 디지털 혁신기업을 자매결연해 기업 현직자 멘토링 및 기업 현장 방문을 병행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은 한국 아마존AWS와 공군 7항공통신전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해병대사령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육군 6사단, 네이버와 육군 5군단, KT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엘리스와 해군 7전단이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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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날 비전 선포식 행사장에는 참여 기업들의 홍보 부스도 차려졌다.

아마존이 전시한 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딥 레이서'는 아마존과 자매결연한 공군 7항공통신전대 병사들과 협업해 만든 사례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와 과기부가 협업한 'AI 융합 확산 사업'을 통해 개발한 흉부질환 진단 인공지능이 탑재된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도 관람객 이목을 끌었다.


흉부질환을 3초 안에 분석하는 장비로 올해 강원도 5개 육군 부대에서 시범 운영한다.

군 장병의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6사단에 새로 구축한 전용 교육장 '푸른별'(靑星)도 공개했다. 자율적 문제 해결과 창의적 학습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업 업무 공간을 참고해 만든 시설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과학기술 강군의 주역이 될 군 전문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미래 디지털 인재 강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장병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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