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軍, 전군지휘관회의 소집…연합연습 대비 코로나 등 긴급점검

입력 2022/08/10 10:06
이종섭 첫 직접 주재…군기강 확립·UFS 철저 준비 등 주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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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국방부가 오는 22일 시작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전군지휘관회의를 소집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김승겸 합참의장과 각 군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군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점검한다.

최근 군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2천367명으로 4월 14일 이후 약 석달 만에 2천명 대로 뛰어올랐다.

군은 야외 실기동 훈련이 포함된 이번 연합연습이 자칫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영향을 받을지 촉각을 세우면서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 8일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를 하면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고, 방역 조치들을 평가하면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군내 사건·사고와 복무 기강 문제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내 성범죄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고, 병영 악습에 따른 가혹 행위 등이 발본색원되지 않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각 군 지휘관들에게 치밀한 부대 관리 및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번 UFS가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철저한 준비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 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UFS를 내실 있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종섭 장관이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전군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6일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지휘관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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