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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원장에 김상협 내정…MB정부 녹색성장 이끌어

입력 2022/08/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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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중위) 신임 민간위원장으로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내정됐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을 지낸 김 원장을 이르면 18일 탄중위원장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탄중위는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추진체다. 탄중위는 그에 관한 기본 방향 수립과 중장기 감축 목표 이행 현황 점검 등을 주 업무로 한다.

이명박 정부 대표 정책 중 하나인 '녹색성장'을 이끌었던 김 원장이 탄중위원장에 낙점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세워졌던 탄소중립 정책도 기조가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신문과 SBS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김 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친환경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에 발탁됐던 김 원장은 이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녹색성장기획단장으로 일하며 정책 개발을 실무적으로 주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상임기획위원을 맡아 기후·에너지 분야 조직을 이끌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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