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책수석 이관섭·홍보수석 김은혜

입력 2022/08/18 17:58
수정 2022/08/18 23:29
대통령실 조직 개편 속도
이르면 주말께 확정 발표

공정위원장 후보 한기정
검찰총장에 이원석 지명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홍보수석에 사실상 내정됐다.

18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이 같은 인사를 포함한 대통령실 조직개편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대통령실 '슬림화'를 강조해왔던 윤 대통령은 기존의 '3실8수석' 체제를 '2실5수석' 체제로 바꿔 대통령실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수석실이 대폭 줄어들면서 이에 따른 업무 공백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정부와 정책 내용을 사전에 조율하고, 기획하는 정책조정 업무가 정책조정기획관실 조직만으로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에 정책기획수석실을 추가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 윤 대통령이 소통 문제를 지적하면서 홍보라인의 변화도 예고된다.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수석으로,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강인선 대변인은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총무비서관, 관리비서관과 조만간 임명될 특별감찰관까지 총괄할 관리실장을 추가로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와대를 떠나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만큼 업무는 늘었는데 사람을 줄이면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업무가 과도해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직책 명칭이 '실장'일 뿐 비서실장 산하의 '기획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100일 동안 윤 대통령의 약점으로 꼽혔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관리하는 업무 역시 이곳에서 맡을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각각 지명했다.

한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김 실장은 "지금 몇몇 후보자를 검증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확정되는 대로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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