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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개구, 3개월만에 전세보증금 5% 넘게 올랐다

이미연 기자
입력 2020.08.08 09:34   수정 2020.08.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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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매물 잠김 우려에 전세수요자 부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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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구 중 12개구의 전세보증금이 3개월만에 5%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서울 원룸의 전세 평균 보증금 3개월만에 564만원이 오른 1억 4974만원으로 나타났다.

8일 다방이 국토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총거래량은 5만 3444건으로 1분기 대비 18% 하락했다.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60%(2만1330건), 월세는 40%(3만2114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4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4008건) ▲강서(3159건) ▲광진(3121건) ▲은평(3070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월세 거래가 적었던 지역은 종로(691건)와 중구(495건)가 꼽혔다.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양천구의 거래량이 5%(89건) 상승했다.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전세 평균 보증금은 1억 4974만원으로 1분기 대비 4%(564만원)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4%(1824만원) 올랐다. 투룸으로 불리는 계약면적 30~45㎡ 미만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1억 5374만원, 45㎡~60㎡ 미만 주택은 1억 941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계약면적 30㎡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초구가 2억322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강남(2억 516만원) ▲송파(1억8395만원) ▲강서(1억7997만원) ▲양천(1억 7382만원) 등이 이었다.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에서 1분기 대비 전세보증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대별 거래량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경우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28%(8022건) 감소했다.


30㎡ 이상 투스리룸 거래량 역시 9~15% 줄었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에서 전세 보증금이 (3개월만에) 5% 이상 올랐다"며 "주택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매물 잠김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세 수요자의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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