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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집행부 전원 해임…후분양으로 추 기울어

입력 2020.08.08 18:10   수정 2020.08.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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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철거공사 중인 둔촌주공아파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8일 전원 해임됐다.

후분양을 주장하는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 소속 조합원들이 발의해 이날 열린 조합장·이사·감사 등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찬성 조합장 해임(찬성률 97.2%)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 해임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6천123명 중 3천807명(서면 결의서 포함)이 참석했다.

서면 결의서를 포함해 전체 조합원의 과반 참석, 참석 조합원의 과반 찬성이면 해임안은 가결된다.

앞서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일반분양가 상한선인 3.3㎡당 평균 2천978만원 안을 수용하고, 지난달 28일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선분양하면 일반분양가가 너무 낮아진다는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날 조합 집행부가 전원 해임되면서 내달 5일로 예정됐던 선분양 관련 관리처분변경총회는 무산되고, 후분양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조합원모임은 집무대행자를 선정한 뒤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해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조진호 조합원모임 대표는 "조만간 전문조합관리인에 대한 설명회를 할 예정"이라며 "해임된 임원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계속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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