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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아파트? 신혼부부 집 구할 때 필수 체크!

입력 2020.09.17 13:59   수정 2020.09.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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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 실종 현상이 나타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신혼부부들은 당장 집을 구입할 여력이 되지 않고, 미래 자금을 모으기 위해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전세 매물 자체가 적다 보니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편법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신증권과 함께, 신혼부부들을 위한 집 구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 공급 공공아파트, 특별 공급·자격 체크

신혼부부 결혼 비용의 70%는 집을 마련하는 데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집 구입은 커녕 전셋집 비용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죠. 특히 최근에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대안이 되는 것은 정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아파트'인데요.

정부가 꾸준한 싸이클로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임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때문에 주택 공급 일정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규모 공공택지의 경우 지역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집중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거주지를 이전하는 등의 사전 준비도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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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아파트의 청약 자격은 공통적으로 무주택 가구 구성원, 입주자 저축 가입, 해당 지역 거주 요건 등이 해당됩니다. 특별 공급의 경우 세부 자격이 달라지는데요.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등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가구에 속한 모든 구성원이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은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로, 소득요건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6만 가구 특별공급, 가점 확보가 관건

당장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에 공급되는 6만 가구의 공공택지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하남 교산에 3,600가구, 고양 창릉에 410가구, 남양주 왕숙에 8,900가구가 사전 청약을 받습니다.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의 3,000가구가 사전 청약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는 노원구 태릉 골프장 부지와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서 각각 2,000가구, 1,500가구 가량이 사전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전청약이 2021년과 2022년에 순차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로드맵을 잘 짜는 것이 필요합니다.

30~40대 신혼부부의 경우 통상 청약 조건 경쟁에서 불리한 편인데요. 정부가 이번 사전청약 물량 중 55%인 3만 3,000가구를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의 특별공급 물량에 배정했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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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가점제를 기본으로 하고, 동점일 경우 추첨제를 적용하는데요. 자녀가 있으면 1순위, 없으면 2순위에 배정됩니다. 혼인 기간은 짧을수록, 자녀 수는 많을수록, 해당 지역 거주 기간은 길수록 가점 경쟁에서 유리합니다.

분양가 6억 원에 못 미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7년 이내 신혼, 예비 신혼부부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맞벌이 120%)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3인 이하 가구 기준 월 소득은 555만 원 수준입니다. 부동산은 2억 1,550만 원, 자동차는 2,790만 원을 자산기준으로 하고, 청약 통장은 6회 이상 납입하면 됩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100% 추첨제로 진행합니다. 혼인 중이거나 미성년 자녀가 있어야 하며, 5년 이상 소득세 납부를 한 경우에 자격이 충족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같이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자산 기준도 신혼부부와 같습니다. 다만, 청약통장의 경우, 24회 이상 납입하고 600만 원 이상 저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생애최초공급의 경우 추첨제로 진행합니다.

청약 장기 가입자라면, 일반 공급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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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주택청약을 장기로 가입해온 경우라면 일반공급을 노려볼 만합니다. 저축한 총액이 많다면 넓은 아파트 지원에 유리합니다. 일반공급은 순위 순차제로 진행하며 무주택기간 3년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40㎡ 초과 주택은 청약 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40㎡ 이하 주택은 청약 납입 횟수가 많은 순서대로 당첨자를 뽑습니다. 청약 저축은 월 납입금액이 10만 원까지 인정돼 가입 기간이 길수록 당첨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앞서 공급된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제이드 자이'의 당첨 커트라인은 저축 총액 1,740~2,646만 원, 납입횟수는 14년 6개월~22년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지역 거주자는 저축 총액과 납입 횟수가 중간값 이하에서 당첨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납입 횟수나 저축 총액이 경쟁적이지 않은 경우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과 함께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공공아파트 청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부의 공공아파트 자격 요건이 엄격한 데다 전세난까지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이 많은데요. 정부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한 소득요건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사전 청약 전까지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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