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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광명, 수도권 서남부 新교통허브로 길건너 철산주공 재건축과 시너지

손동우 기자
입력 2020/12/13 16:45
수정 2020/12/30 09:20
광명뉴타운 주목하는 이유는

철산주공 3100가구 재건축
신도시급 인프라 공유할듯

신안산선 2024년 개통되면
광명역서 여의도까지 10분
월곶판교선도 광명 지나
◆ SPECIAL REPORT : 경기권 최대 재개발 '광명뉴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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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타운과 인접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철산주공 10·11단지. [김호영 기자]

광명뉴타운의 또 다른 장점은 주변 지역 재건축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맞물려 진행 중이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철산주공 8·9단지(2064가구)는 최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주를 진행 중이다.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10·11단지(1080가구) 역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기다리는 등 정비사업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4개 단지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3144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공사는 모두 GS건설로 결정됐다. 이들은 특히 광명뉴타운 북측 구역(1·2·4·5구역)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뉴타운 북측 구역과 철산주공 8~11단지는 광명동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며 "사실상 같은 생활권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7호선 철산역 역세권인 철산주공 12·13단지도 최근 모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고, 광명시청에 비용을 납부했다. 안전진단은 대개 6개월가량 소요된다. 두 단지는 광명 택지지구 중심부인 철산상업지역과 가장 인접해 있어 '지역 대표 아파트' 역할을 해왔다. 강남권까지 지하철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광명 철산센트럴푸르지오'(798가구)는 내년, 7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는 후년 3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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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타운은 교통 등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광명은 신안산선과 월판선(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건설의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다. 두 노선이 지나는 광명역은 광명뉴타운에서 차량으로 10분가량 걸린다.


경기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7㎡ 길이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도심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데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월판선은 경기도 시흥시의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시 분당구의 경강선 판교역까지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내년 착공에 이어 2025년 말 개통이 목표다. 시흥시청∼광명 구간은 신안산선과 노선을 공유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도 뉴타운 배후수요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까지 사업비 2조400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대 244만9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명1·2구역 서쪽에 흐르는 목감천은 지난 1월 경기도에 의해 국가 하천으로 승격됐다. 국가 하천으로 지정되면 정비할 때 국가 예산이 지원된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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