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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아래 분당' 아파트값 신도시 중 최고…3.3㎡당 3360만원

입력 2021/07/30 10:08
수정 2021/07/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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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판교신도시 모습 [매경DB]

분당 아파트값이 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기 신도시에서는 판교와 위례가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 모두 성남시 내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전 청약이 시작된 3개 신도시 에도 성남지역(성남 복정, 위례)이 포함돼 있는 만큼, 치열한 가점경쟁이 예상된다.

30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1~2기 신도시 시세 자료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중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곳은 분당신도시로 3.3㎡당 평균 3360만원 수준을 보였다. 이어 평촌 2717만원, 일산 1875만원, 중동 1667만원, 산본 164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2기 신도시의 경우 판교가 3.3㎡당 459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위례 4134만원, 광교 3599만원, 동탄 2219만원, 파주 1695만원, 김포 1490만원, 양주 1298만원으로 조사됐다.

3기 신도시 청약 선호도 하남>과천>고양>남양주 順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 4333가구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이 이달 28일 시작됐다. 연말까지 총 4차에 걸쳐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올해 초 발표한 3기 신도시 청약 알림 신청자의 지역 선호도는 하남교산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과천 18%, 고양창릉 17%, 남양주왕숙 15%, 부천대장 14%, 인천계양 10%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권이 각각 달라 선호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기존 1~2기 신도시 시세에서 확인한 것처럼 서울 강남 일대와의 접근성 등에 따라 선호 순위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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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사전청약 추진 일정 [자료 = 국토부]

하반기 사전 청약을 앞두고 있는 3기 신도시 주변의 입주 5년차 이내 신축아파트 시세 현황을 보면 하남이 3.3㎡당 3248만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고양(2741만원), 남양주(2653만원), 안산(2248만원), 부천(2087만원), 인천계양(,828만원) 순을 보이고 있다.


과천과 광명시흥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되는 사전 청약 대상에서는 빠져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3기 신도시 중 땅값이 비싼 강남 지역에 인접한 지역일수록 분양가 수준은 높아지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인근 시세 반영 조건에 따라 분양가는 예상치를 웃돌 수 있다"면서 "사전청약자들은 본인의 자산과 소득 수준에 따라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전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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