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제주 완공 20년 아파트 가격이 10억원…토지시장도 들썩

입력 2021/09/19 07:00
수정 2021/09/20 08:24
재개발 호재 1년 사이 5억원 가까이 올라…"비규제로 투자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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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제주불패'(CG)

최근 제주의 아파트와 토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전체 매매 상승률이 15.65%로, 수도권 12.01%를 넘어섰다.

또 지난달 이후 일주일 별 상승 폭이 0.5%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는 완공 20년이 지났지만, 재개발 호재에 전용면적 108.4㎡에 9억9천8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5억원대 매매됐던 아파트들이 1년 사이 5억원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여기에 토지가격 또한 오름 추세에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지역에서 토지 2만7천988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천298필지보다 25.5%(5천690필지) 증가했다.

지난 7월 제주지역 땅값은 전월 대비 0.282% 올랐다.


이는 6월 상승률 0.095%와 비교해 3배가량 커진 상승 폭이다.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지난달 132건 중 73건이 낙찰돼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55.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도내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제주로 전국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 같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과 토지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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