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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서 '소형 모듈 원자로' 사업 확대

서찬동 기자
입력 2021/11/24 10:22
수정 2021/11/24 17:21
홀텍사와 공동개발 독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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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은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주 홀텍사에서 크리스싱 최고경영자(CEO)와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등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원자력 사업 분야 선도 기업인 미국 홀텍인터내셔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력 계약을 통해 양사는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과 마케팅·입찰 공동 참여, 사업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합의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향후 세계 건설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소형모듈원자로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상세 설계와 북미 인허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급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자로로, 사막이나 극지 등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범용 원자로다.


입증된 경수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SMR-160 모델은 후쿠시마 사태나 테러 등과 같은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했다. 좁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어 대형 원전에 비해 용지 선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모듈화를 통해 소형모듈원전 배치 이후 필요시 기존 소형모듈원전과 연계가 가능하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영업·구매·시공 등 건설 전 단계 솔루션 파트너(EPC)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건설 자동화와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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