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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형 대형원전' 사업 진출

서찬동 기자
입력 2022/05/24 10:10
수정 2022/05/24 10:23
美 웨스팅하우스사와 글로벌 시장 공동참여 협약
현대건설이 세계 원자력 사업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탄소 중립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사업의 글로벌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비드 더함 웨스팅하우스사 에너지 시스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과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친환경·무탄소 사업 영역 확장과 미래 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짜는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웨스팅하우스사는 188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미국 원자력회사이다. 전세계 약 50%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와 엔지니어링 등을 제공하는 원자력 산업 전분야에 걸친 글로벌 기업이다.

대형원전인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과 유럽·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과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하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세계적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사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고 차세대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미 최고 원전기업 간의 협력 시너지로 원자력 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 데이비드 더함은 "향후 전세계 에너지 분야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원자력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며 "원자력 분야에서 글로벌 EPC 선두주자인 현대건설과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함께 세계원전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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