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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기업 최초 미국형 대형원전 사업 진출

입력 2022/05/24 12:12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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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 원자력 사업 분야의 최고 기술력 보유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社)와 탄소 중립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사업의 글로벌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글로벌 사업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비드 더함(David Durham) 웨스팅하우스 에너지시스템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 무( 無)탄소 사업 영역 확장, 미래 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급 체계(Supply Chain)도 갖출 계획이다.

윤영준 사장은 "세계적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당사는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세대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한미 최고 원전기업 간의 협력 시너지로 원자력 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데이비드 더함 사장은 "앞으로 전 세계 에너지 분야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원자력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며 "원자력 분야에서 글로벌 EPC 선두주자인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함께 세계원전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으며,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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