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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영향?"…1분기 상가 평균 실거래가 역대 최고

입력 2022/05/26 10:53
수정 2022/05/26 10:54
㎡당 평균 실거래가 606만원
2006년 이래 최고치

수도권 상가 거래가격 큰 폭 상승
2년 연속 지방과의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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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권 [사진 = 강영국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상권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상가 거래가격도 치솟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유형별 상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당(전용) 전국의 상가 평균 매매 거래가격은 606만원으로,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상권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상가시장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1분기 ㎡당 평균 매매 거래가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복합쇼핑몰이 9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주상복합상가 838만원, 지식산업센터상가 686만원, 오피스상가 665만원, 단지 내 상가 643만원, 근린&프라자상가 54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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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의 상가 ㎡당 평균 매매 거래가격 [자료 = 부동산R114]

유형별 매매거래값은 주거수요를 배후로 둔 상가에 비해 대형몰과 유동인구가 풍부한 오피스 상권의 상가의 거래가격이 높았다.


이는 상업지역의 높은 지가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상복합상가의 경우 도심의 상업지역에 짓는 주상복합 특성상 입주민 외에 유동인구 수요까지 끼고 있어 가격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상가 평균 매매 거래가격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수도권 상가의 거래가격이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올라 격차가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 1분기 들어 평균 거래가격이 588만원으로 전년(614만원) 대비 하락했지만, 이듬해인 지난해 705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지방의 상가 평균 거래가격은 꾸준히 올라 상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타격이 덜했다. 그러나 수도권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고, 매매 거래가 드물어 상승폭은 미미했다.

상가 실거래가는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권 회복에 따른 공실 위험이 감소한 데다 주택에 비해 대출이 쉽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상가 투자 시에는 입지와 유형, 업태별로 투자 수익률 차이가 크다"면서 "사전에 임장 등 자료조사를 충분히 해야 하고 금리 인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도한 대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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